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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시

무정애환 2010. 12. 13. 03:44

    송년의 시 하늘에서 별똥별 한 개 떨어지듯 나뭇잎에 바람 한번 스치듯 빨리왔던 시간들은 빨리도 지나가지요.. 나이들수록 시간들은 더 빨리간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어서 잊을 건 잊고 용서할 건 용서하며 그리운 이들을 만나야겠어요 .. 목숨까지 떨어지기 전 미루지 않고 사랑하는 일 그것만이 중요하다고 내게 말했던 벗이여.. 눈길은 고요하게 마음은 따뜻하게 아름다운 삶을.. 오늘이 마지막인 듯이 충실히 살다보면 첫 새벽의 기쁨이 새해에도 우리 길을 밝혀 주겠지요.. - 이해인 - * 무정 애환 *
 

첨부파일 송년가.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