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독한 눈물 -박인환 . 술보다 독한 눈물 -박인환 ​ ​ ​ 눈물처럼 뚝뚝. . . 낙엽지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2015.08.12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함민복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빗소리가 귓가에 들리던 날 잠가놓은 심장 안으로 당신이 다가섰습니다 빗속으로 당신을 보내고 싶었지만 내 맘대루 되지 않는걸 어찌 하나요 빗방울 소리 흘러내리던 밤 가슴은 개천되어 당신의 마음이 흘러들었습니다 어둠 속으로 당신의 마음.. ♣。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2015.08.12
보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김대규 기억이 떠 올라 희미하게 그려지는 얼굴이라도 내 생애 끝나는 날까지 단 한번이라도 보고싶은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 잊은지 오래지만 그래도 살아가노라면 영상처럼 떠 오르는 내 곁에서 맴도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이면 발자국 자국마다 새겨지는 그 사람의.. ♣。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2015.08.12
천년의 사랑 -작가미상 천년의 세월동안은 나..당신의 가슴에서 사라지지 않을 겁니다. 나의 무지했던 투쟁과 혼돈속에서 내 삶의 버팀목이었던 당신을 놓아버리기가 이렇게도 힘이 듭니다. 유난히 밝은 가을밤 거리를 슬픈 그림자로 내 등뒤에서 함께 걷는, 휘청거리며,절뚝거리는 우리들의 걸음 마치 예감했.. ♣。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2015.08.12
그리운 나의 당신에게.. 그리운 나의 당신에게... / 아프리카 김상후 아무도 없는 빈터에 구름 같이 짙은 어둠이 몰려 올때쯤 당신은 저 멀리서 갈대처럼 쓰러질 듯 말 듯 흔들리고 있는 바람 이었습니다... 거치른 내 마음속에 요동치는 슬픔이 밀려올 때 당신은 저멀리서 서성이며 가까이 올듯 말듯 자리를 지키.. ♣。문학 삶의향기 ·····♣/시 낭송 2015.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