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에 계신 그리운 당신께 천상에 계신 그리운 당신께 / 설화 박현희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병마에 시달리다가 안타깝게 하늘나라로 당신을 먼저 보낸 지 벌써 20여 년의 세월이 흘렀으니 세월 참 빠르군요. 당신을 그리 허망하게 떠나보낸 후 혼자 남아 구차하게 연명하느니 차라리 당신 뒤를 따르고도 싶었으나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12.17
10월의 마지막 밤은 10월의 마지막 밤은 / 雪花 박현희 해마다 보내야만 하는 10월이지만 꼭 풀어야 할 산더미같이 밀린 숙제를 미처 풀지 못한 것처럼 마음이 무겁고 갑갑하기 이를 데 없네요. 올해도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10월의 마지막 날은 왠지 모르게 더욱 아쉽습니다. 어느새 지..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10.31
당신은 날 너무 아프게 하네요 당신은 날 너무 아프게 하네요 / 雪花 박현희 진정 한 사람을 사랑한다는 일은 얼마나 많은 아픔을 감내해야만 하는 걸까요. 누군가를 사랑하는 일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에서 지운다는 일이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고통임을 당신을 사랑하면서 비로소 알 것 같습니다. 사랑하지 말아..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5.12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 雪花 박현희 난 그대에게 이별을 말한 적 없는데 그댄 왜 혼자 울고 있나요. 무성하던 꽃잎 우수수 떨어지듯 그리 쉽게 지는 것이 우리 사랑이라 여겼나요.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어야만 반드시 행복한 사랑이라 할 수 있나요. 비록 그댈 볼 수도 만지고 느낄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3.31
천 년의 사랑 천 년의 사랑 / 雪花 박현희 그대와 나 언제 어느 날 만나자는 약속은 없어도 반드시 만나야 할 운명임을 믿고 있습니다. 그댈 향한 그리움이 노랗게 무르익어 봇물처럼 터질 그날이 오면 내 삶의 최종 목적지인 그대를 향해 길을 떠나겠습니다. 그댈 향해 가는 길이 비록 끝이 보이지 않..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3.23
사랑을 잃어버린 지금 사랑을 잃어버린 지금 / 雪花 박현희 모름지기 사랑이 곁에 있을 땐 아웅다웅 다툼하며 지낸 사소한 일상조차도 행복임을 미처 깨닫지 못했는데 사랑을 잃어버린 지금 그대와 함께한 지난 모든 순간이 진정 행복이었음을 새삼 느끼게 되네요. 그대가 내 곁을 떠난 후 하루하루 되풀이되..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2.11
떠나는 사랑의 슬픔 떠나는 사랑의 슬픔 / 雪花 박현희 흔히 슬픔이란 온몸을 족쇄로 얽어매어 놓은 듯 손가락 하나 제대로 움직일 수도 없고 숨 쉬는 것조차도 버거워 숨조차 쉴 수 없을 만큼 자신의 힘으로는 도저히 어쩌지 못하는 무기력한 상황에 이르렀을 때 밀려드는 참담한 심정이라 말할 수 있을 테..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1.30
황혼 무렵 내 삶의 빛깔은 황혼 무렵 내 삶의 빛깔은 / 雪花 박현희 해 질 녘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황금빛 저녁노을처럼 황혼 무렵 내 삶의 빛깔은 아름다운 저녁 노을빛이고 싶습니다. 대지를 태울 듯 작열하던 태양빛도 기세가 한풀 꺾인 후 더욱 깊고 은은한 빛을 발하듯이 하늘을 찌를 듯 혈기 왕성하던 젊음도..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1.21
당신 없는 이 밤은 너무도 외로워요 당신 없는 이 밤은 너무도 외로워요 / 雪花 박현희 동그마니 홀로 지새우는 수없이 많은 밤이 이젠 제법 익숙할 법도 한데 당신 없는 이 밤은 왜 이리도 외롭고 허전할까요. 홀로 마주한 식탁도 인기 많은 TV 드라마도 내겐 아무런 흥미를 찾을 수가 없군요.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자 애꿎은..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1.15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풍경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풍경 / 雪花 박현희 사람의 기억이란 시간이 흐르고 또 흐르면 서서히 잊히게 마련이지요. 지난날 당신을 사랑하면서 겪어야만 했던 가슴 저리고 애달픈 사연들조차도 이젠 모두 돌아갈 수 없는 날들의 아름다운 풍경이 되었군요. 나이가 들수록 추억을 먹고 사는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