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시인의 사랑 고독한 시인의 사랑 / 雪花 박현희 품에 안으면 몸에 돋친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힐세라 차마 안을 수 없는 고슴도치의 안타까운 사랑처럼 사랑하는 사람을 지척에 두고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는 고독한 시인이 있습니다. 꽃잎이 모두 떨어지고 난 뒤에야 잎이 돋아나는 상사화처럼 엇갈린 인연의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9.29
그대와 함께 뜨거운 밤을 그대와 함께 뜨거운 밤을 / 雪花 박현희 달빛 고요한 밤 핑크색 은은한 조명등 너머로 수줍게 전해오는 따스한 그대의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잘 알고 있답니다. 가까이 좀 더 가까이 다가와 넉넉한 그대 두 팔에 포근히 나를 감싸고 우리만을 위한 행복한 사랑의 시간 속으로 함께 떠나실래요. 싱그..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9.28
외로움은 외로움은 / 雪花 박현희 소슬한 바람에 파르르 떨다가 한잎 두잎 힘없이 떨어지는 낙엽을 물끄러미 바라보노라니 까닭 모를 고독이 소리 없이 밀려드는군요. 꽃의 외로움은 나비가 달래주고 앙상한 나목의 외로움은 새들이 날아와 달래주지만, 뼛속까지 사무치는 나의 외로움은 그 무엇으로 달랠까요..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9.26
지독한 이 그리움을 어찌하나요 지독한 이 그리움을 어찌하나요 / 雪花 박현희 못 견디게 그대가 그립고 보고파도 차마 부를 수 없는 이름인지라 그리움만으로 또 이렇게 하루가 저뭅니다. 수화기 저 너머에서 들려오는 그리운 그대의 음성이나마 듣고 싶어 애꿎은 핸드폰만 밀고 닫기를 수없이 반복해도 흔한 전화 한 통 문자 한 줄..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9.23
다시 사랑하고 싶습니다 다시 사랑하고 싶습니다 / 雪花 박현희 흔히 첫 단추를 잘 못 끼웠을 때에는 번거롭지만 모두 풀고 다시 끼워야 하듯이 잘못을 깨달았을 때에는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는 것이 차라리 현명하다 하겠지요. 그대와 나 서로 다른 사랑을 꿈꾸었기에 비록 아픔은 있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난 그댈 믿고 사랑..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8.20
당신이 날 떠난다 해도 당신이 날 떠난다 해도 / 雪花 박현희 당신이 날 떠난다 해도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줄 수 없는 초라한 나임을 잘 알기에 떠나는 당신을 붙잡지 않겠습니다. 잊을 수 없는 사랑에 지우지 못할 깊은 그리움만 평생 가슴에 묻고 살아가겠지요. 당신이 날 떠난다 해도 내 아픔보다 몇 곱절 더 아파할 당신..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8.13
내 생은 진정 아름다웠노라고 내 생은 진정 아름다웠노라고 / 雪花 박현희돌이킬 수 없는 시간 앞에서 예고 없는 죽음이 어느 날 갑자기 내 삶을 가로막는다 해도 사랑으로 함께한 그대가 있었기에 더는 아무런 미련도 여한도 없습니다. 모래알처럼 수많은 사람 중에 오직 한 사람 그댈 만나 사랑한 것만으로도 세상을 다 얻은 것처..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8.01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사랑으로 함께 걸어가는 길 / 雪花 박현희 당신을 만나 사랑의 둥지를 틀고 함께 걸어온 지난날을 뒤돌아보니 꿈만 같은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가네요. 서로 마주 바라보며 보이지 않는 당신의 그림자로 한 세월을 함께 걸어왔으니 그동안 겪은 삶의 애환을 어찌 다 말로 표현한단 말인가요. 인..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7.26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아파도 사랑하렵니다 / 雪花 박현희 그대가 내 안에 들어와 사랑의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내 마음의 문은 항상 열어놓았는데도 그대는 늘 머뭇거리며 내 주위를 서성이기만 했지요. 품에 안으면 몸에 돋친 가시에 찔려 상처를 입힐세라 차마 안을 수 없는 고슴도치의 안타까운 사랑처럼 내가 한 걸음 다..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7.20
당신 없는 이 밤은 너무도 외로워요 당신 없는 이 밤은 너무도 외로워요 / 雪花 박현희 동그마니 홀로 지새우는 수많은 밤이 이젠 제법 익숙할 법도 한데 당신 없는 이 밤은 왜 이리도 외롭고 허전한 걸까요. 홀로 마주한 식탁도 재미있는 쇼프로나 인기 많은 TV 드라마도 내겐 아무런 흥미를 찾을 수가 없네요. 외로운 마음을 달래고자 애..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