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고은하 시낭송 509

하늘만큼 땅만큼 / 정연복 (낭송/고은하)

하늘만큼 땅만큼 / 정연복 (낭송/고은하) 내가 당신 얼마나 좋아하는지 당신은 아시나요 봄날의 아지랑이처럼 수수하고 개나리꽃 마냥 청순한 당신을 나는 하늘만큼 땅만큼 그렇게 많이 좋아한다구요 내가 당신 얼마나 보고 싶은지 이 세상 아무도 모를 거예요 싱그러운 여름의 녹음처럼..

아버지와 땀방울 / 受天 김용오 / 낭송 고은아

아버지와 땀방울 / 受天 김용오 (낭송_ 고은하) 저녁놀이 온다 이젠 잠 좀 자나 했는데 또 시작이라며 아버지인 땀방울이 잠들려 누운 자식들인 땀들을 깨운다. 아버지의 호통에 눈들을 비비며 살갗을 뚫고 나온 작은 이슬들 꽃으로 피나 했는데 이내 지니 아버지의 몸에선 콸콸 물흐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