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가까운 당신 마음으로 가까운 당신 / 雪花 박현희 우린 서로 몸은 먼 곳에 있지만, 잘 지내는지 늘 안부가 그립고 서로 행복과 안녕을 기도하며 마음으로 가까운 사람들입니다. 비록 함께할 수는 없어도 서로 마음과 마음이 맞닿아 오랜 우정의 친구처럼 깊은 속내를 드러내도 전혀 부끄럼 없이 살가..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2.12
사랑은 영원한 테마입니다 사랑은 영원한 테마입니다 / 雪花 박현희 흔히 누구나 사랑을 할 땐 오직 사랑하는 사람만이 삶의 전부가 되며 사랑하는 사람을 잃으면 세상 모두를 잃는 것처럼 공허하고 살아야 할 아무런 희망도 의미도 사라지는 것처럼 여깁니다. 하지만 삶의 전부라 여겼던 사랑조차도 사랑이 떠난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2.01
쓸쓸한 사랑 쓸쓸한 사랑 / 雪花 박현희 매서운 칼바람에 마른 가랑잎 모두 떨구고 앙상한 가지에 쓸쓸히 남은 마지막 잎새 하나 얄궂은 겨울바람에 못 이겨 파르르 떨며 가엽게 울음 우네요. 이름 모를 산새들 날아와 재잘대다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나면 지나는 바람만이 앙상한 가지의 외로움..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1.29
존재의 이유 존재의 이유 / 雪花 박현희 당신이 못 견디게 그립고 보고파 당장에라도 달려가 그리운 당신 품에 안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당신에게 아픔을 줄까 두려워 차마 다가갈 수 없습니다. 단 한걸음조차도 가까이 다가갈 수 없어 그저 먼발치서 바라볼 수밖에 없는 당신이지만 당신만 행..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1.19
10월의 마지막 밤과 함께 10월의 마지막 밤과 함께 詩 /雪花 박현희 푸르스름한 달빛 아래 귀뚜라미와 밤벌레의 합창으로 고즈넉한 10월의 마지막 밤은 서서히 깊어가네요 신록을 자랑하던 싱그런 잎사귀도 알록달록 고운 색동옷으로 갈아입기 바쁘게 소슬한 갈바람에 파르르 떨다가 한잎 두잎 떨어져 나뒹굴며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0.31
우리 다시 만난다면 우리 다시 만난다면 / 雪花 박현희 살다가 또 살다가 어느 날 기약 없이 삶의 길모퉁이에서 우연히 그댈 다시 만난다면 궁금한 것도 하고 싶은 말도 참으로 많지만, 아무것도 묻지 않을게요. 그리 무심하게 떠나야만 했던 까닭이 서로 행복과 안녕을 위함이었음을 굳이 말하지 않아도 잘 ..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0.30
나 지금 너무 아파요 나 지금 너무 아파요 / 雪花 박현희 당신을 사랑하면서 다시는 아파하지 않으리라 다짐하고 또 다짐했는데 가슴을 도리질하듯 나 지금 너무 아파요. 마음에서 멀어져가는 당신을 차마 붙잡지 못하고 그저 멍하니 바라볼 수밖에 없는 초라한 나 자신이 더 밉군요. 당신과 아름다운 삶의 인..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10.23
한번쯤은 꿈꾸는 중년의 사랑 한 번쯤은 꿈꾸는 중년의 사랑 / 雪花 박현희 일부일처제란 것이 가정이란 울타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정해놓은 법률이라지만 누군가를 가슴 절절히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감정까지 법률로 정할 수는 없지요. 하여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또 다른 사랑을 하되 배..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09.07
서글픈 중년의 짝사랑 서글픈 중년의 짝사랑 / 雪花 박현희 흔히 중년에 맞이하는 사랑은 도덕과 윤리가 그어놓은 선을 넘지 못하는 가슴 시린 혼자만의 짝사랑 그리움으로 몰래 숨어 울다 감히 내색조차 못하고 고이 접어두어야만 하는 슬픈 사랑이지요. 사랑도 인생도 숱한 세월의 흔적만큼이나 제법 농익을..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08.28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아름답지요 추억은 추억으로 남을 때 아름답지요 / 雪花 박현희 꿈속에서나마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었던 그대를 다시 만난다면 왠지 기쁨보다는 두려움이 앞설 것 같군요. 추억 속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기엔 너무도 많은 세월이 흘렀기에 늙고 초라해진 내 모습을 그대에게 보이기 싫은 까닭.. ♣。문학 삶의향기 ·····♣/설화 박현희님 글 2012.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