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었습니다 빗소리가 귓가에 들리던 날 잠가놓은 심장 안으로 당신이 다가섰습니다 빗속으로 당신을 보내고 싶었지만 내 맘대루 되지 않는걸 어찌 하나요 빗방울 소리 흘러내리던 밤 가슴은 개천되어 당신의 마음이 흘러들었습니다 어둠 속으로 당신의 마음을 떠나보내고 싶었지만 떠나지 않고 자꾸만 자꾸만 내 옆을 서성거리고. 그래서....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힘들게 잠이 들었습니다 당신은 내가 잠든 사이에 꿈속에라두 다녀는 가셨나요 당신 생각에 켜 둔 촛불이 여름 바람에 흔들리곤 합니다 오늘도 당신 생각을 켜놓은 채 잠이 들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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