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흘러간 옛가요·트롯트가요방

어머님/정재은

무정애환 2010. 12. 16. 16:01


 

      고목/니콜 정옥란 예쁜 꽃보다 더 위대한 당신은 내 어머니의 넓고 넓은 품속 같습니다 까맣게 타버린 세월의 풍상을 줄기 속에 품으시고 여념 없는 푸르름으로 오늘도 한세상 살아 가는법 잔가지에 수유(授乳) 시키시는 당당한 몸짓 지난날 캄캄했던 내 몰약(沒藥)의 어둠에서도 수만의 잎 흔들어 금빛 은빛 보내주셨던 그 믿음 하나의 헌신적이고 희생적인 사랑 나의 북풍은 오늘도 불건만 그 슬픔 막아 주시는 당신은 나의 영원한 지주(支柱)이시고 고목같이 버팀목 되시는 내 위대한 어머니 당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