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향 정중기
술을 마시면 씁쓸한 술맞보다
낭만에 취하고 싶어 마시고
사랑을 하면 보고싶기 보다
애절함에 취해서 좋다
마시는 술이 연인보다 좋을 때는
망각속에 나를 맛기고 빠져들어
현실을 도피하고 싶은
마음 때문이고 ,,
사랑은 사랑에 취해 분별없이
즐겁기만 하지만
돌아서면 현실이 부담으로 남아
과욕의로 무너지나니
무엇하나 영원한거는 없다
바람처럼 흔들리는 가슴속에
사랑이 머물고
바다처럼 출렁이는 술잔속에
인생이 담겼으니 ,,
인생이란 술잔속에 낙엽은 지고
사랑이란 술잔속에 슬픔만 남더라
향긋한 술잔에
사랑을 타서 마시면
인생 희로 애락 모두
그렇게 취하고 마는 술과 사랑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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