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슬픔

무정애환 2011. 1. 26. 01:57


 

세월의 뒤안길 에서/나의사랑아

 

                                   

눈물따라 흘러오며

그눈물 다 짓밟고 따라온 세월

모진바람 맞고도 쓰러지지 않는

나의 체온으로 이제 이시간을 보내주려한다

 

풍랑이 이는 가슴에도 부끄러운 맘 하나 없이

나의 길위에서 고스라히 넘겨야 했던

지나간 시간들...

 

자연의 섭리앞에서 오는것은 그대로 다 받았고

가는것은 한치의미련도 없이 모두 보내버렸다..

 

내게 삶을 허락한 이유 앞에서

가끔은 따지기도 하며 하늘을 바라보지

않으려고도 애를쓰기도 했었다.

 

살갗을 에일듯한 고난앞에서도

울부짖는소리 듣는 사람 없어도

그렇게 그냥 견디며 지내왔다..

 

이제 지는 석양을 바라보지 않으며

이른아침 동이 트는 햇빗을 바라봐

내마음의 창을 하나 띄워야 겠다..

 

사랑앞에선 항상 나약하지 않게 살아왔으며

힘겨움 앞에서도 항상 당당한 세월을 따라왔다

 

우리는 삶의 뒤안길이라는 곳에서

늘 그리움과 미련으로

자신의 머리속에 채우기 마련이다

 

또한해를 보내고 이제 내가 맞이해야하는

또다른 나의삶이 다가왔으니

그삶앞에서 먼동이 트는 찬란한 햇빛을 바라보며

 

나의소망도 하나 실려 달라고

그렇게 기도하며 이렇게 새해를 맞이하며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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