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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酷寒

무정애환 2011. 1. 30. 13:14

 

 

                혹한酷寒 / 碧巖 정진성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움켜쥐고만 살았습니다 끌어안고만 살았습니다 아직도, 찌든 삶이지만 한 번쯤 둘러보고 아주 조금, 살포시 내려놓으면 안 될까 움켜쥔 것, 끌어안은 것 놓아주고 낙조落照처럼 아름다운 여운 남기면 안 될까 때로는, 혹한도 따뜻한 마음을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