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바보의 사랑

무정애환 2011. 2. 23. 00:39





바보의 사랑   
최명운
처음이나 끝이나 웃음을 버리지 않는
언제나 그 마음이면 좋겠어
사랑이 정으로 변한다고 하는데
때론,
봉긋봉긋 
꽃송이처럼 솟아나기도 하고
어느 땐,
내 마음속에서 
거칠게 파도가 이는데
사랑이라는 막막함에 부딪히기도 해
한 발 
두 발 디딜 때 
아득하고 막연함
사랑이다
정이다
아니다. 욕망이라고 
꽉 막힌 듯이 답답할 때도 있어.
  도깨비뎐 率享崔明雲印 
 

'♣。문학 삶의향기 ·····♣ >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연  (0) 2011.02.23
마지막 사랑  (0) 2011.02.23
폭설에 갇힌 그리움  (0) 2011.02.22
슬픈 겨울 산   (0) 2011.02.22
아름답게 나이 들기  (0) 2011.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