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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의 비애/靑松 권규학위익- 위이익 나목(裸木)의 가지를 흔드는 찬바람 부는 계절 길고도 긴 여정(旅程) 아픈 날개 헤적이며 무리지어 날아드는 너 너를 보고 사람들은 말한다 '비무(飛舞)가 아름답다'고 '정렬된 떼 지음이 여유롭다'고 하지만, 사람들은 모른다 해마다 반복되는 이 떼 지음이 살고자 목숨을 건 사투(死鬪)라는 걸 사냥꾼의 위협을 피하기 위한 생(生)과 사(死)의 몸부림 우리 사는 삶의 모습이란 것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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