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명상음악]ㅡ달밤에 홀로

무정애환 2011. 4. 6. 21:15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마음의 풍경 중에서*
 
 
 

     

'♣。감성 음악산책 ···♣ > ♬명상·글 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山寺 명상음악  (0) 2011.04.08
새벽 산책  (0) 2011.04.08
슬픔   (0) 2011.04.05
[명상음악]ㅡ대승의 바다  (0) 2011.04.01
[명상음악]ㅡ동방의 샛별  (0) 2011.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