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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피고 지는데...

무정애환 2011. 4. 12. 07:41

꽃은 피고 지는데... 
    매화가 피었나 했는데 이미 져 버리고
    산수유가 피었나 했더니 또 져 버리고
    어쩨까지만 해도 화사했던 벗꽃도
    오늘 보니 조금씩 낙화되기 시작 하여
    그 화사함 대신 거무튀튀한 색깔로 변해 간다.
    노랗게 수 놓았던 개나리도
    꽃 대신 닢이 많아 지면서
    고움을 잃어 가고 있다.
    진달래가 피었다 진 그 자리에는
    머지않아 철쭉이 대신 아름다움을 채우리라.
    이렇게 해서 봄꽃은 피었다 지고
    여름 꽃들이 또 그 자태를 자랑 하리라 여긴다.
    그리고 다시 그 여름꽃이 피었다 지고나면
    코스코스,국화꽃을 비롯한
    가을 꽃들이 스산함과 외로움을 달래 주리라.
    자연은 이렇게 봄,여름,가을,겨울을 순회하며
    가고 오고 하지만
    우리네 인생은 한번 가버리면
    다시 돌아오지 않음에 안타까울 뿐이다.
    예전엔 육십평생이라 했지만
    요즘은 팔십평생이라 해야 할까
    사계절로 따지자면
    늦가을쯤 되어 버린 나이가
    어쩐지 서글퍼지고 회한으로 얼룩진 날들이다.
    그러나 후회하지 말자.
    그리고 남은 세월 알차게 살리라.
    더 세월이 지난후에
    오늘을 그리워 하며 후회 하지 않게..... ♡.아름다운 사랑이 있는 고운 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