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감동·좋은글

길 나선 나그네.

무정애환 2011. 4. 13. 16:20

 
 
 

    길 나선 나그네/록 정. 五十 五年 길 다면 길고 멀다면 멀게도 걸었다. 人生 길은 正道 없으며 汚道 없다. 길은 길로 있을 뿐이며 이 길 좀 가달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곧으면 곧은길로 있고 포장되지 않은 자갈 길이면 돌 구르는 자갈 길로 굽으면 굽은 길로 누구보고 이 길 가라고 강요하지 않는다. 포장되지 않은 길이 싫고 자갈길이 싫으면 걷지 말고 돌아가라 강요하지 않는다. 길이 있으니 걷고 싶으면 걸을 것이고 걷기 싫으면 돌아가겠지 체념이나 실망도 하지 않는다. 길을 걸으라고 있는 것만은 아니다. 걷기에는 힘겨운 길이지만 걷는 끝에는 얻음이 있기에 인간들 걸을 뿐이다. 걸음을 포기한 인간 길을 탓한다. 걷지도 않은 인간 길을 무서워한다. 길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면서 무의적으로 걷기 힘들다 한다. 길은 말이 없는데, 길은 길로서 있을 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