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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 황성옛터
황성 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
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
아 ~ 가엾다 이 내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
끝없는 꿈의 거리를 해매여 있노라
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러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 ~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 잠 못 이루어
구슬픈 벌레 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
황성옛터(황성의 적, 荒城의跡) 는
대한민국 최초로 한국인이 작사/작곡한 대중가요이다.
작사 : 전 수 린(全 壽 麟, 1907.2.15 ~ 1984년)
작곡 : 왕 평(王 平, 1908년 ~ 1940년)
노래 : 이애리수(李愛利秀, 1910년 ~ 2009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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