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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 시바다 도요

무정애환 2011. 4. 15. 20:18

         
         
                                     시바다 도요
        
        구십 세를 넘긴 뒤
        시를 쓰게 되면서
        하루하루가
        보람 있습니다
        몸은 여위어
        홀쭉해졌지만
        눈은 사람의 마음을 
        꿰뚫어 불 수 있고
        귀는 바람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고
        입은 말이죠
        "달변이시네요"
        모두가 칭찬해줍니다.
        그 말이 기뻐서 
        다시 힘을 낼 수 있어요
        
- 사진출처: Mario Aielli의 작품
- 선율 : 일본 전통음악 에텐라쿠(越天樂 / 越殿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