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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의 흔적 지울 수가 없어요

무정애환 2011. 4. 23. 00:32

        임의 흔적 지울 수가 없어요 운해에 젖은 서해대교 너머로
        그렇게 곱던 노을도 잠들고
        바다가 어둠 속으로 침몰하던 절박 함
        보름달이 떠오르면 토방에 홀로않자
        임의 그리움이 서리지 않은 곳 없는
        못다 한 삶들이 쌓여 태산 같은 이 자리
        날 두고 떠난 당신 너무나 보고 싶어서
        죽도록 아팠기에 눈물도 말라버린 세월
        이 밤도 가련한 추억 속에 나 홀로 서성입니다
        사모하고 존경했던 당신 내 곁에 영원할 줄 알았는데
        세월 앞에 그 무엇이 영원하리요 만
        먼 훗날 이 가슴도 식어가면 잊혀 지려는지
        눈을 감아도 떠도 눈물에 젖은 그리움만
        아픈 상흔으로 남아 헤어날 줄 모르고
        잡을 수 없는 환상으로 내 곁을 맴도는 당신
        이승에서 못다 한 여행길
        하늘빛 맑은 은하수 타고 달 나라 별나라
        하느님의 나라에서 원 없는 여행길 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