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뉘우치오니 / 불교음악

무정애환 2011. 5. 29. 01:30

 

 

 

 

 

 

 

  

 

 

 

 

 

 참회

 

 

 

화나고, 짜증나고, 미워하고, 원망하는 이 모든 것은

 

밖으로 살피면

 

상대가 잘못해서 생긴 괴로움인 것 같지만

 

안으로 살피면

 

'내가 옳다'는 자기생각에 사로잡혀 일어난 것이므로

 

모든 법에는 본래 옳고 그름이 없음을 깨달아

 

'내가 옳다'는 한 생각을 내려놓을 때

 

모든 괴로움은 사라지고

 

온갖 업장은 녹아나는 것이다.

 

 

 

 

 

 

 

 

     

     

     

     

     

     
    허물이 있으면 참회하고 잘못된 일이 있으면

     

    부끄러워 할 줄 아는 데에 대장부의 기상이 있다.

     

    그리고 허물을 고쳐 새롭게 되면

     

    그 죄업도 마음 따라 없어질 것이다.

     

    즉 참회란 먼저 지은 허물을 뉘우치고,

     

    다시는 짓지 않겠다고 명세 하는 일이다.

     

    부끄러워한다는 것은

     

    안으로 자신을 꾸짖고 밖으로 드러내는 일이다.

     

    마음이 본래 비어 고요한 것이므로

     

    죄업도 붙어 있을 곳이 없다
     

 

 

 

 
 
 
 
 
뉘우치오리 / 도일스님

 


향내음 자욱한 부처님 앞에
두 손 모아 조용히 합장을 하고
저의 잘못 깊이깊이 뉘우칩니다
어리석은 저희를 용서하소서

고요히 미소 짓는 부처님 앞에
공손히 머리 숙여 예를 드리면
성내고 미워한 저의 잘못을
뉘우치는 이 마음을 받아주소서




뉘우치오리/이도일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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