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쉼터*~♣/유머·엽기·황당 기타

남자를 파는 가게

무정애환 2011. 7. 28. 19:10

남자를 파는 가게 자신이 원하는 이상형 남자를 선택하여 살 수 있는 가게가 문을 열었다. 이 가게는 5층으로 되어 있으며 일단 어떤층의 문을 열고 들어가면 더 이상은 올라가지 못하고 그곳에서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이미 거쳐 왔던 층으로는 되돌아갈 수도 없다. 두 여자가 꿈에 그리던 이상형인 남자를 사려고 1층에 당도하니 안내문이 하나 걸려 있었다. '이곳에는 직업이 있고 아이들을 좋아하는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음, 더 올라가 보아야지 하며 2층에 가니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잘생긴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흠, 아주 좋아. 그래도 위층에 어떤 남자들이 있는지 확인 해보아야겠지? ㅎㅎ' 3층에는 '돈을 잘 벌고, 아이들을 좋아하며,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도와주는 남자' '우와! 하지만 위층에는 더 괜찮을 것 같은데? ㅎㅎㅎ'하며 4층을 올랐다. 4층에는 '이곳에는 돈을 잘 벌며, 아이들을 좋아하고, 아주 잘생겼고, 집안일을 잘 도와줄 뿐 아니라 아주 로맨틱한 남자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4층이 이 정도라면 위층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는 남자들은? 상상조차 안돼! 아우~' 두 주먹에 힘을 줬다. 두 여자는 서둘러서 5층으로 올라갔다 들어가는 문의 안내문은 다음과 같았다. '5층은 비어 있습니다. 죄송하지만 이제 다시 돌아갈 수 없습니다. 출구는 왼편에 있으니, 계단을 따라 쏜살같이 내려가세요.' 過猶不及 -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자신의 분수를 알고 꿩도 매도 다 놓치는 우를 범하는 일은 없어야 하겠습니다. 욕심으로 닫혀진 마음의 창을 활짝 열고 작은것에서 행복 찾는 좋은 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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