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詩

·´″```°³о☆희망의 詩 ㅡ 모든 해고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께 ..~ 우리 여기까지 왔네 길은 여전히 평탄치 않고.. 아무리 뒤돌아보아도 돌아갈 곳 없는 이 땅 위 기름밥 대신에 차가운 감방, 어두운 저 거리로 쫓겨...~ 노예로 돌아가지 않겠다던 피맺힌 맹세 새로운데 아버지 골깊은 주름살 따라 어머니 한숨 눈물을 넘어 밀리고 밀려 여기까지 그렇게 힘겹게 걸어왔네~ 오늘 여기까지 왔네 발걸음 더욱 무거워지고 절망의 나이테만 늘어가는 자본의 하늘 밑까지 아직도 회색의 담벼락 아랜 벗들의 아픔 자라나는데...~ 몇 해를 더 싸워야 저 공장이 희망의 둥지가 될까...~ 오늘 당신의 죽음 앞에 벗들의 설움 피울음 앞에..~ 나의 절망은 나의 희망은 얼마나 헛되고 부끄러운가.. 아아 돌아가리라 살아 싸우는 동지들 곁에 끝내 돌아가리라 해방의 심장 깃발이 되어...~ 죽어도 죽지 못하는 노동자의 가슴으로 죽어도 죽지 못하는 노동자의 가슴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