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시인 김정래님 글

끝없는 사랑

무정애환 2011. 9. 15. 01:28

 

        끝없는 사랑
          

        마음의 문을 열고
        나무의 나이테 모양
        동그란 사랑을 꿈으로 피우고
        내 가슴속에 또아리 틀고 있는
        내 사랑하는 사람아


        새벽마다
        미끄러지듯 내게오는
        당신의 그림자에
        난 사랑의 소리를 듣는다
        그리움의 한숨 소리도 듣는다


        당신의 사랑을
        나의 시로 승화 시키고
        당신의 그리움을
        내 눈물로 적셔 주며
        당신을 꼭 안아
        새벽 안개속으로 걷고만 싶다


        당신 사랑하여
        행복한 나 날들
        우리 사랑의 연극은
        몇막 몇장이 아닌
        끝없이 펼치고 싶은 우리 둘만의 무대이어라





        정래   金正來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