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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세상의 인연

무정애환 2011. 11. 4. 10:11

"인터넷 세상의 인연 "

오랫만에 펜으로
아날로그식 글을 써보니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한 무지랭이처럼
삐뚤삐뚤 엉망이다.


이렇게 펜을 던져버린 채 디지탈이
우리 삶의 일부가 되고보니 글 쓰기는 물론
인간의 집중력과 사색능력도
점점 쇠퇴되어 기계의 지배속에 사는 것 같다.




눈만 뜨면
손가락 하나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바다에서
옛 선조들의 여유로운 곡선의 삶은 잊어버리고
직선으로만 바삐 살고 있는 현대인들…….


'호킹스'/박사는 "인간의 머리속에
칩을 넣어야 할 정도로 더 빨리 움직여야
살아 남는다."고 했기에 나는 
늘 일상탈출을 꿈꾸며 사는지도 모르겠다.


이렇게 간편하고 빠르게 살면서
인터넷에 길들여진 우리는
온라인에서도 짧은 글만 읽고
길고 깊은 글은 부담스러워 읽지 않는다.


그리고 건강해라,
좋은 시간이 되라 등등
다정하게 댓글을 달다가도 몇 일만 보이지 않으면
어디서 굴러 온 개뼈다귀냐 식으로 낯설게 대한다.


아무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에서 자주 만나는 사람들이지만
진실된 마음이 없이 가면을 쓰고 사는 몇 몇 사람들 때문에
"인터넷 인연은 일회용" 이라는 말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옷깃만 스쳐도
억겁의 인연이라고 하는 말은 
이제는 박물관에나 모셔둬야 되지 않을까?
그래도 이젠 중년을 넘어 노년에 이른 사람들은

 

이루지 못한 욕망도 모두 털어내고

빈 마음으로 진실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

사람의 인연만큼 귀하고 값진 보석이 어디 있겠는가?

 

 

"치한 vs 아가씨"

 

저녁 퇴근길 비좁은 지하철에서

아가씨의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치한이 있었다.

아가씨는 뒷쪽의 치한을 돌아보며 경고 했다.

"야! 어디다 뭘 갖다대는 거야?"

남자가 오히려 큰소리로 대꾸했다

"무슨 소리를 하는거야!

내 주머니속 월급 봉투가 조금 닿았을 뿐인데..."

그러자 아가씨 왈..

 

 

"야 임마! 넌 잠깐 사이에 월급이 세배나 커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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