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그리운 사람(조관우)

 

참 많이 그리운 사람/문정희 눈물이야 손등으로 훔치면 되지만 보고 싶은 마음 손등으로도 닦아지지 않아 얼마나 너를 더 그리워해야 하는지 날이 바뀌어도 그대로일 것 같아 이젠 가슴 속에서 조용히 피어나게 그냥 세월에 맡겨두기로 했다 바람과 풍경에 빠져들고 즐거운 고독이 감성을 흔들어 가을빛 물들어 가는 그리움에 그대 생각, 더욱 더 깊어지니 사랑도 곱고 아름답게 물들어 갑니다.. 가을 단풍이 물들어 가고 가을이 토실하게 익어 갑니다 가을이 지기전에 우리 한번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내가 밉고 웬수같이 보여도 어느 날, 단 하루만이라도.. 그대 편안하고 여유로운 날.. 따뜻한 차한잔 나눌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 할 것 같습니다 오늘같이 이런 스산한 가을날에는 더욱 더 그립고 보고픈게지요...... 그곳에도 비가 오나요...?...^_^* "배따라기" 가슴은 알죠 / 조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