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쉼터*~♣/솜털이세상

모정의 세월

무정애환 2012. 1. 4. 15:12

 

    .<<<섯달 그믐>

     

    어머니 저 년말에 못내려가요.

    괜찮다, 내려오긴 길두 미끄러운디

     

    애들 하구, 잘 지나그라

    오냐 어여 들어가그라

     

    어머니는 그날밤...

    혹시나 하시면서 밤이 이슥토록

     

    싸리문을 열어두고 새벽녁에야

    잠자리에 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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