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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 ved ya - Alena Sviridova

무정애환 2012. 1. 4. 16:35

 


 

 

 

오늘처럼  /  시후배월선

 

 


사랑하는 사람이여,
어제도 오늘처럼 내일도 오늘처럼
변함없이 둥실 떠오른 해처럼 오늘은 
그대 품에 넘치지 않을 희망과
넘치지 않을 사랑과
넘치지 않을 행복을 말하고 싶구나

 

그대 시선이 머무는 곳에
그대 가슴이 닿는 곳에
그대 손길마다
그대 발길마다
소중한 무엇이 되어 세상이 더 환해질 수 있다면
오늘 속에 그대 있으라

 

사랑하는 사람이여,
지나간 오늘은 다시 찾아 올 수 없고
오지 않은 내일은 오늘이 아니다
고요 속에 움직임이 있다
흩어진 것들을 잡으려 말고
주어진 것에 의미가 되기를 소망하여라

 

슬프면 슬픈대로 슬퍼하시라
아프면 아픈대로 아파하시라
그러나, 좌절하지 마시라
모든 것들은 오늘을 살기 위해 다가오나니
사는 동안에 죽는 날까지 계속 되리라
오늘 그대 능력으로 대답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