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채 손님 / 최호건
(낭송:고은하)
나무 아래 설 때
낯익은 목소리 들려옵니다
어디 사는지 몰라요
어느 시간 찾아 주는 음악 소리 같고
바스락
다가오는 소리
맘 속 사랑채 손님이라 부르고 싶고요
볼 순 없지만
느낄 수 있는 건 좋아 보이는 거에요
잘 몰라요
어쩌면 그리움이었을까요
아님
숲 속 언어일지 모르겠고
꽃과 열매도 좋겠다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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