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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가 <가시나무새>의 영혼을 불러오다 !
황혼이 밤을 불러 달이 떠도 고독에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어둠이 안개처럼 흐르는 밤에 환상의 나래 펴네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간주-21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간주-14초)
그대 곁에 가고파도 날을 수 없는 이 몸을
그대는 모르리라 가시나무새 전설을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날을 수 없네 날을 수 없네 서글픈 가시나무새
찬바람 이슬 내린 가지 위에 외롭게 떨고 있는 가시나무새
한숨이 서리되어 눈물 흘러도 님 찾아 날을 수 없네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간주-7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새
가시나무 새,
세계 3대 신화 중의 하나인 고대 켈트족의 전설에는
죽기 전에 일생에 단 한 번 우는 전설의 새가 있다. 고 하는데
그 새 이름이 가시나무새 이다.
그 새는 알에서 깨어나 둥지를 떠나는 순간부터
생애 단 한번의 노래를 부르기 위해 가시나무를 찾아 다닌다.
그 울음소리는 이 세상의 어떤 소리보다 아름다운 것이고,
가장 아름답고 가장 순수한 것은 가장 처절한 고통에서
피어난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러다가 그 새느 가장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으면 몸을 날려 죽음을 맞이하고 죽어 가는 새는 그 고통을 초월하면서 이윽고 세상의
그 어떤 소리 보다 아름다운 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그리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와 목숨을 맞바꾼다.
즉, 아마도 그것은 사랑 이였을 것이다. 단 한번의 고결한 사랑.....^^*
한때 세계를 떠들썩 하게 했던 콜린 맥컬로우가 쓴 '가시나무새' 에는 "그 이유는 가장 훌륭한 것은 위대한 고통을 치러야만
비로소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라고 하고 왜 가시나무 새는 제일 길고 날카로운 가시를 찾아 헤맬까?
하는 의문은"그것이 인생이기 때문" 이라고 적었다.
우리는 행복을 찾아 가시밭길을 가고 있는듯 하지만
실은 길고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난 후에야 진정한 행복을
맛볼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위대한 고통을 치르지 않고는 진정한 성취감은 맛 볼 수 없는 것 아닐까? 사랑도 마찬가지다. 사랑이란 때론 장미꽃같이 아름다움을 만끽하면서
날카로운 가시에 찔리고 나서야 사랑에 대한 소중한 의미를 알 수 있듯.....
알리, 그 비길데 없이 뻬어난 가희의 노래는
날 눈물도 나게도 하지만 참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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