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이 통일천하를 꿈꾸던 2000년 전... 그들이 있었다.
‘전국 7웅’이라 불렸던 막강한 일곱 국가들이 지배하던 춘추전국시대의 중국대륙..
각각의 왕국은 천하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무자비한 전쟁을 수 없이 치뤘다.
그 결과 무고한 백성들은 수 백년 동안 죽음과 삶의 고통을 견뎌내야만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군대를 갖고 있는 진나라의 왕 영정(진도명 분)은
중국대륙 전체를 지배하여 첫번째 황제가 되려는 야심에 가득 차 있었다.
이미 절반이 넘는 중국대륙을 평정한 그는
나머지 여섯 국가의 가장 큰 암살 표적이 되어있었지만,
1만 명이 넘는 왕실의 호위 군사와 항상 왕의 백 보 안에서 움직이는
최정예 호위대 7인을 돌파하여 영정을 암살하기란 그리 쉬운 일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