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별들의 고향'은 정치적으로 암울한 시기인 70년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의 고내와 갈등이 담겨있는 최인호 원작의 동명소설을 각색하여 만들었으며 70년대 최고의 화제작중 하나로 기록 되게되는 작품이죠.. 사운드 트랙 또한 대단한 반향을 불러왔는데요. 한국대중음악사상 사운드트랙 (OST)의 전형을 확립한 것으로 평가하고 싶은 대단한 명반..
당시 전설적인 제작사였던 오리엔트(대표 나현구)에서 기획하였으며 세션사운드의 근간으로 만든 동방의 빛이 반주를 담당했고, 음반 뒷면에 세션 멤버(기타 : 강근식, 오르간 : 이호준, 드럼 : 유영수, 베이스 : 조원익)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음반 앞면과 뒷면의 커버사진은 당시 심의에 걸려 초반에만 '정사씬(?)'사진으로 되어있고, 뒤에 재발매 되는 음반들은 안타깝지만.. 심의에 안걸리는 사진으로 바뀌어 재발매됩니다. 초반 같은 경우 당시 시대상황에 비추어 볼 때 굉장한 용기가 필요했을텐데요.. 과감히 발매해보지만 판매금지당하고 음반커버사진이 보다 양호한 것으로 바뀌어 발매되어지 게되죠.
수록곡중 제일 유명한 곡은 역시 타이틀곡이자 포크록의 명곡중의 명곡인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노래 이장희)'와 동방의 빛의 연주가 빛을 발하는 '사랑의 테마'는 시대를 초월하여 아직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있으며 아련한 듯한 추억이 밀려오는 느낌..
10대시절 윤시내씨가 불었던 '나는 열아홉살이여요'는 사운드트랙 본앨범에는 수록이 안되었고, 당시 'GOLDEN FOLK ALBUM VOL.7(대도 1974년)' 라는 옵니버스 음반에만 수록되어있으며 1990년에 재발매된 음반과 1990년 재발매된 음반을 기준으로 2005년 정식발매된 CD에는 정식으로 수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