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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동요 연주곡 모음

무정애환 2012. 10. 29. 09:51

가을 동요 연주곡 모음

 

 

 

기러기 -  박태준 작곡

 

울밑에 귀뚜라미 우는 달밤에

기럭 기럭 기러기 날아갑니다

가도가도 끝없는 넓은 하늘로

엄마엄마 찾으며 날아갑니다


 

오동잎이 우수수 지는 달밤에

아들찾는 기러기 울고 갑니다

엄마엄마 울고간 잠든 하늘로

기럭기럭 부르며 찾아갑니다

 

오빠 생각 - 박태준 작곡,최순애 작사

 

뜸북 뜸북 뜸북새 논에서 울고

뻐꾹 뻐꾹 뻐꾹새 숲에서 울때

우리오빠 말 타고 서울 가시며

비단구두 사가지고 오신다더니

                                                                                                 

기럭 기럭 기러기 북에서 오고

귀뚤귀뚤 귀뚜라미 슬피 울건만

서울 가신 오빠는 소식도 없고

나뭇잎만 우수수 떨어집니다.

 

따오기 - 윤극영 작곡, 한정동 작사

 

보일 듯이 보일 듯이 보이지 않는

따옥 따옥 따옥소리 처량한 소리

떠나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더뇨

내어머니 가신나라 해돋는 나라

 

잡힐 듯이 잡힐 듯이 잡히지 않는

따옥따옥 따옥 소리 구설픈 소리

날아가면 가는 곳이 어디이더뇨

내 어머니 가신 나라 달 돋는 나라

 

반달 - 윤극영 작곡, 윤극영 작사

 

푸른 하늘 은하수 하얀 쪽배엔  

계수나무 한 나무 토끼 한 마리

돛대도 아니 달고 삿대도 없이

가기도 잘도 간다 서쪽 나라로

 

은하수를 건너서 구름나라로


구름나라 지나선 어디로 가나

멀리서 반짝반짝 비치이는 건

샛별이 등대란다 길을 찾아라

 

고향 생각 - 현제명 작곡,현제명 작사


해는 져서 어두운데 찾아오는 사람 없어
밝은 달만 쳐다보니 외롭기 한이 없다
내 동무 어디 두고 이 홀로 앉아서
이일 저일을 생각하니 눈물만 흐른다

고향 하늘 쳐다보니 별떨기만 반짝거려
마음 없는 별을 보고 말 전해 무엇하랴
저 달도 서쪽 산을 다 넘어가건만

단잠 못 이뤄 애를 쓰니 이 밤을 어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