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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마음

무정애환 2012. 10. 29. 10:02

 

 

 중년 마음

죽도록
누군가를 그리워한다 해도..

내가슴에
남겨진 고독이라는 서글픔을 채워주지는 못하는것

사랑도 그리움도
모두 흘러간 세월속에 옛 추억이 되어 묻혀 사라져가고

중년의
가장 자리에 우뚝선 서글픈 중년의 마음이여!

영원히 아닌 짧은 생을 살면서
그 무슨 재미로 사느냐고 묻길래

자식도 다 키우고 시간도 나고하니
후회없는 타오르는 진한 사랑 다시 한번 하면 안될까...?

저질러서 하는 중년의 사랑도
사랑에 목 말라 하는 중년의 사랑도

살아 있음을 느낄수있게 하고
사랑이 아직 식지 않음을 알게하니

이 또한 흘러가는 세월의 뒷전에 밀려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서글픈 사랑의 감정인걸...

저 하늘에
수많은 유성처럼 수많은 남과여가 살아 가지만

인연이라는 맺음이...
느낌이 없는것은
모두 뜬구름 같은 환상일뿐

중년의 나도. 중년의 누구도
그저 그렇게 흘러가는 세월에...

추억이 그립고
사랑이 그리우니
이 모두가 서글픈 중년이 넘어야할 마음이니...

살아 생전에 못다한
그 님과의 사랑을 이 가슴에 묻고 가야하는...

살아가는 인생길 아름다운 세상
외로움과 고독만이 나의 벗이니

누구에게나
다가 오는 중년의 그림자인 외로움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