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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보내는 노래 ...

무정애환 2012. 11. 16. 16:59

 

 

 

 

벗에게 보내는 노래 ...

가슴에 강을 묻고 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랴

바람 불 때 마다 통증이 일렁이고

너의 사소한 몸짓에도

나는 온몸이 아프다.

가슴 깊숙히 바람이 잠든 날은

또 얼마나 두려운가....

청결한 햇살 한줌 꿈꾸며

내가 달려온 길

너야 밟지 않겠지만

강 건너 불빛은 언제나 침착하게

어둠의 끝까지 사르고,

불빛이 이미 불빛이 아닌 시간까지

내가 유폐되어야 할 불면은

얼마나 남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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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에게 보내는 노래 ...

가슴에 강을 묻고 사는 일이

어디 쉬운 일이랴

바람 불 때 마다 통증이 일렁이고

너의 사소한 몸짓에도

나는 온몸이 아프다.

가슴 깊숙히 바람이 잠든 날은

또 얼마나 두려운가....

청결한 햇살 한줌 꿈꾸며

내가 달려온 길

너야 밟지 않겠지만

강 건너 불빛은 언제나 침착하게

어둠의 끝까지 사르고,

불빛이 이미 불빛이 아닌 시간까지

내가 유폐되어야 할 불면은

얼마나 남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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