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 ♬명상·글 음악♬

삶과 소유

무정애환 2012. 12. 5. 13:58







 
      한 방울의 눈물 어느날 나는 어떤 울음소리를 들었다 자동차들의 소음 위로 처음에 나는 그것이 새의 울음이나 어린 야생 동물의 울음이라 여겼다 하지만 나는 길에 떨어진 내 가슴의 울음을 발견했다 나는 울고 있는 나의 부서진 가슴을 주워 옷 속에 넣었다 그것을 따뜻하게 보호하기 위해 사람들은 집 잃은 어린 여우나 야생 늑대 날개가 부러진 새를 보호했다가 그것들이 다 자라면 상처가 다 나으면 언덕으로 데리고 가 풀어 준다 자유롭게 날고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도록 나도 내 가슴을 잘 보호하리라 그것이 성장하고 치유될 때까지 그리하여 어느 날 그것을 언덕으로 데려가 자유롭게 놓아주리라 그것이 내 머리 위 하늘로 날아가는 걸 보기위해 풀밭을 달려가는 걸 보기 위해 그날 내 두 눈에는 단 한방울의 눈물만 남으리라 레니타 드리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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