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 보면 누구나
글 / 이 채
낙엽처럼 쓸쓸할 때가 있고
그 사랑으로 행복을 노래해도
노을 한 자락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어느 날의 삶과 사랑이 고독해서
하얗게 잊고도 싶지만
생각만 분분하고
바람만 횅하니 가슴으로 불어올 때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것인가
삶이란 무엇인가,자신에게 반문해 봅니다
내가 나에게 절대적이어야 함에도
때로는 그 절대성을 잃고 방황하며
나는 누구인가, 나는 언제부터 나였고
그리고 언제까지 나로 살아갈까
조용히 내 이름을 불러보면
그 이름조차도 타인처럼 낮설 때가 있습니다
살다 보면 누구나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으면서도
끝내 홀로일 수밖에 없는 홀로가 되어
끝내 외로울 수밖에 없는 외로움을 느낄 때
문득 따뜻한 사랑, 따뜻한 가슴이 그리워집니다
,,,
'♣。문학 삶의향기 ·····♣ >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독의 중독자/영상 케빈 (0) | 2013.01.04 |
---|---|
겨울! (0) | 2013.01.02 |
겨울연가,,, (0) | 2013.01.02 |
새해를 맞이하며 (0) | 2013.01.02 |
겨울 편지 (0) | 2013.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