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놓치기 싫은 인연입니다♧
만나면 헤어지기 싫고, 헤어져서 돌아가는 길에 늘 바래다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을, 다 잊어버리고 몰두하고 살아가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새벽녘까지, 아무런 말 없이 그냥 이렇게 밤을 지새우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다른 사람과 있을 때 질투해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저분한 내 방을, 청소했답시고 한 번 초대해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병들어 아파할 때 병문안을 와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히 길을 걷다, 눈이 마주치면 괜히 미안한 감정이 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런 날이다 저런 날이다, 아무런 이유없이 날을 만들어 선물을 주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감동을 받아주었으면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기다렸다가, 가끔은 놀란 얼굴을 짖게 하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을 새며, 하루밤에 백여개의 글을 써내 놀래켜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 내리는 날 2층 커피숍에 않아 커피를 마시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이렇게 기다리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복잡한 주말 늦은 오후, 많은 사람들 중 혹시나 있을까 찾아보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목숨은, 백 번 주어도 아깝지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내 자존심을 버릴만큼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늘, 새로운 모습만을 보여주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앞에서, 다른 사람을 쳐다보거나 친한 친구라도 만나면 질투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여름바다 보다는, 겨울바다를 같이 가고픈..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얀 세상에서 하얀옷을 입고, 하얗고 깨끗한 얘기만을 꺼내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밤을, 꼬박 같이 새보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마음을, 애타게 이끄는 생각으로만 가득차게 만드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길을 걷다 만나면, '미안해'란 말을 해주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친구들처럼, 가끔가다 툭~툭 때려주기도 하고 장난으로 윽발질러 보고도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노래가사 처럼, 언제나 내 마음에 와 닿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숨김 없이, 편하게 모든 걸 다 말해 주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괜히 앞에서 수줍어지고, 여느 때의 그 감정이 달랐던..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있어서, 첫사랑이라 말해 주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눈을 감고 잠을 청할 때, 살며시 내 기억속에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매일 보고 매일 이야기하지만, 하루하도 생각치 않으면 못살 것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하루살이의 인생일지라도, 모습을 볼 수만 있다면 그 인생이 내게 가장 소중한 인생일 것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가 내게 사랑을 얘기해 보라 하면, 그 얘기의 주인공으로 말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과 우정 중 하나를 택하라면, 평생 외로울지라도 사랑을 택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 생명 보다, 더 깊고 아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일회용 젖가락처럼, 버릴 때까지 같이 지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봄이 오길 무장정 기다리는 새싹처럼, 말 없이 평생을 기다리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나를 떠나도, 돌아줬음.. 더 이상 내게 어떤 것도 필요치 않을.. 한 사람이 있습니다.
헤어짐만 빼고, 그 어떤 것이라도 다 해주고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잊으려해도, 잊혀지지 않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노예가 된다 해도, 따라 다니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사랑한다 해도, 부담을 주고싶지 않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내 생각 한 번만이라고 해줬음 하는.. 힌 사람이 있습니다.
우연히 길에서 보면, 가슴이 찢어져서 금방이라도 숨을 멈출 것만 같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실수는 있고 한 번의 기회도 있다는 말을 해주고 싶은.. 아무리 날 싫어해도 적어도 한 번의 기회를 내게 주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몹시 울적할 때, 목소리 한 번만이라도 들었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 일이 힘들어질 때, 어느 곳에서나 네 마음속 깊이 생가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게, 소설같은 얘기를 심어 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잎에만 서면, 내가 보잘 것 없게만 보이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을 만날 때에도, 언제나 네 생가 뿐이었다고 말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너의 모든 것이, 내 마음에 들었다고 말 해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실수했고, 이제껏 못난사람이라고 저지른 일이라 생각하고 다시 와줬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언젠가 내 마음을 받아주면, 꿈처럼 잠에서 깨어나 웃으며 길을 같이 거닐고 있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나를 만났을 때, '씨익~' 한 번 웃음으로 나의 모든 잘못을 용서해 줄 수 있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가 내 생에서 가장 행복했었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변한다 하여도, 절대로 세월만큼이나 내겐 그 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모든걸 내가 앞장서고, 그저 내 뒤에서 편안히 내겐 옛모습 그대로인.. 한 사람이 있습니다.
못난 사람이지만, 이렇게 점점 작아만 지고 초라해 지는 나를 외면하지 않았음 하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절대, 그 어떤 생명과도 비교가 안 되는 나의 소중한.. 한 사람이 있습니다.
별을 따줘~ 하면, 따다가 꼭 두손에 건네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지금 누군가에게 글을 쓰며, 너무나 유치하게 들릴 그래서 더욱 멀게만 느껴지는..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 개의 문장이라도, 온 정성을 다해 써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천 일을 채우지 못하고, 이렇게 한이 많아 문장을 써서 주고 싶은.. 한 사람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내 인생이 끝날 때까지 어디 한번 해보자는 식으로 늘 생일 때라도 꽃을 보내 줄.. 한 사람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한 사람이 바로 당신이였음 합니다.
-가져 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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