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잊을 수 없는 그리움

무정애환 2013. 1. 13. 16:14

 
 
잊을 수 없는 그리움   詩浪/류미자 
세월이 흐르면 흐를수록
잊을 수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늘보다 더 크고 바다보다 
더 깊은 사랑을 주고간 사람 입니다
눈에 보이는 것은 
별로 주실것이 없었지만
보이지 않는 마음 속에서는
한도 끝도없이 주시고 또 주셔도
메마르지 않는 
우물같은 따뜻한 정을
매일같이 꺼내 주셨습니다
속상한 일이 있으셔도
내색 한번 안하시고
언성 한번 높이지 않으시며
남편과 자식을 위해 희생만 하시던 어머니
추운 겨울이면 새벽같이 일어나
가족들 추울까 군불 지피시느라
매운 연기에 눈물을 흘리시면서도
마냥 행복해하시던 어머니
세월이 가면 갈수록
더욱 그리워지는 것은
내가 엄마되어 여러자식 키우며
많은 깨달음과 인생의 깊이를 배우며
한없는 감사함을 전하고 싶은 간절함 때문 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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