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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늘
하늘이 마냥 좋아
투명한 마음은 하늘을 닿고
오래 가슴 깊이 맺혀진
내 안의 모든 것들을 구름과 함께 띄워 보냅니다
허허로운 심정은
먹물 옷에 눈물로 훔치고
덩그러니 하늘에 묻혀
나를 잊습니다
하늘 안에 나를 잊을 때
말 못할 서러움과 아름다움이
시간을 멈추고 거기에 있습니다
원성스님 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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