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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간이역

무정애환 2013. 2. 5. 23:54

 

중년의 간이역/* 혜월 박 주 철 * 생<生의 정점<頂點>을 지나 멀리 와 버린 희미해 지는 영혼안에 흔들리는 육신의 동거<同居>는 퇴색한 빛깔로 남겨진 채 빛깔 곱던 청춘의 세포 분열도 멈춘지 오래 등 굽은 중년의 내리막 길에 두꺼운 각질로 내려 앉아 주름을 만들었다. 열정의 하루를 태우고 서산을 넘는 낙조<落照>빛 석양이 고와도 서러운 까닭을 알것 같은 중년의 간이역 좁아진 가슴골에 구멍 난 마음만 커졌어도 남겨진 세월의 낱장에 그리고 싶은 여생의 붓은 낙조빛 붉은 노을 진 풍경을 그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