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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꾸밈없는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

무정애환 2013. 2. 6.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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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꾸밈없는  모습을 사랑하는 사람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당신이 먼저 손을 내미세요.
괜한 자격지심으로
먼저 등 돌리지 마세

 

 

사랑하는 연인,
소중한 친구를 얻고 싶다면
자신의 상처받은 마음까지도
아낌없이 내어 보이세요.
결코 부끄러운 일도
자존심이 다치는 일이 아니랍니다.

 

 

그런 당신의 진솔함을 듣게 된 상대방은
깊은 신뢰와 사랑으로 당신을 대하게 될 겁니다

 

 

내가 마음을 열어 보이는 만큼
상대방도 마음을 열어 보인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상대방의 닫힌 마음을 열려고 하기 전에
자신의 닫힌 마음을 먼저 열어 보세요.

 

 

그렇게 당신과 눈을 맞추게 된 친구,
연인은 당신이 힘들어질 때
곁에 있어주는 좋은 인연으로 남게 될 겁니다.

 

 

때로는 자신의 좋은 모습만을
애써 보이려 노력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신이 먼저
지쳐가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누군가를 만날 때
늘 자신을 예쁘게 포장하는 일처럼
부담스러운 일도 없을 테니까요

 

 

당신의 꾸밈없는 모습을 사랑하는 친구,
연인이,
진실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나그네의 목적은 끊임없이 길을 가는 것이다.
갈 길 먼 나그네라하더라도
피곤하면 잠시 쉬기 마련인데
나그네가 길을 가다가 하룻 밤 묵어 가는 곳
그런 곳은 인정어린 명당터임이 분명할 것이다.

 

 

바람도 휑하니 달려가버리고
구름도 쉼없이 넘어가버리는
뻥 뚫린 허허벌판에 나그네가 쉴리 만무하다.
바람도 한 숨 돌아나가고
구름도 산턱에 두둥실 걸렸다가 가는
그런 터엔 사람사는 정감이 남아 있기 마련이다.
능히 나그네는 이런 곳을 택해서
하룻 밤, 지친 심신을 달랠 것이고....

 

 

어차피 우리네 인생이 나그네 길이고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지친 심신을 기대이고
나누고 베푸는 정감어린 우리들이었음 싶다.
인정 어린 곳에 사랑도 복도 깃들기 마련이다.

 

 


모든세상도 모든 이에게 이런 명당이었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