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그랬던 우리가,,,

무정애환 2013. 2. 25. 19:23

그랬던 우리가 청계 정헌영 그때 그곳 그리고 우리들 거친 들판에서 날개를 활짝 폈었지 보이는 것은 꿈 잡히는 것은 젊음으로 내일을 향한 발돋움이 냇물을 거슬러 올라가는 송어떼처럼 힘차게 산기슭 기어오르는 산 노루처럼 날렵하게 푸르고 넓은 세상이 거칠 것 없이 온통 우리 것이었지 적어도 햇살이 눈 부시고 바람이 싱그럽던 그때 그 시절에는 그랬던 우리가 언제부터인가 사위어가는 용기 젊음은 점점 작아져 애틋한 그리움만 움켜쥔 채 저무는 햇살에 굵은 자국으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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