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 음악산책 ···♣/♬흘러간 옛가요·트롯트가요방

님이 부르시면 - 진미령

무정애환 2013. 5. 7. 21:39

 

 


 

 

 



나직한 목소리로

임이 부르실 때는나는

큰소리로 대답하였네
파도같이 사납고 억센 목소리로
 

부르시면 나직히 대답하였지
그러나 그러나 도심을 맴도는 간지러운운율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임이 부르실 때는

묵묵히 바라보았네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운다네 귓가에 쟁쟁한 그 음성을
그리면서 나홀로 나홀로 음~ 기다리고 있다네


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저무는 문밖에 서서
아~ 지금은 떠나버린 그대여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대를 기다리면서
아무도 모르게 그 아무도 모르게 나는 나는
나는 나는 운다네 귓가에 쟁쟁한 그 음성을
그리면서 나홀로 나홀로


음~ 기다리고 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