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부는 날에는 눈물이 납니다
시/김영달
바람 부는 날에는 아무도 옆에 없습니다
도시의 하늘은 닫혀져 길게 그림자를 드리우고
입 다문채 팔과 다리만 움직여 요동치니
누구와 말할수도 없습니다
터벅걸음 걷다 바람 맞으니 눈물납니다
이쪽, 저쪽 아무리 봐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고
이 사람, 저 사람 쳐다 보지만
아는이 아무도 없습니다
유럽풍 엔틱 가구들..
조금은 어두운 카페..
귀에 익은 째즈 선율 흐르니
쇼파에 깊이 몸을 기대이고
덫 없는 기다림을 흉내 내보니
참 서글픕니다
누군가 전화 한통 해줄것 같은데
많이 보고 싶었다고 외치며 님이 올것만 같은데
이리, 저리 걷다보면 짝사랑 했던 님이라도 만날것 같은데
바람 부는날의 외출은 눈물만 납니다
바람 부는 날의 설레임은 아프기만 합니다
'♣。팝 샹송 3세계음악·····♣ > ♬팝·샹송 경음악 연주음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물위의 암스테르담 (Amsterdam Sur Eau) - 클라우드 치아리 (기타) (0) | 2013.05.22 |
---|---|
Only For You - Elizabeth Lamott (0) | 2013.05.20 |
with you - Giovanni Marradi (0) | 2013.05.16 |
Guiding Light - Mehdi (0) | 2013.05.16 |
기타 연주곡모음 (0) | 2013.05.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