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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사람

무정애환 2013. 6. 15. 00:21

 

 

 

 

 

* 반가운 사람 *

 

나 에겐 아주 반가운 사람이 있습니다.
아무런 소식도 안부도 없다가
한번쯤 어느날 소리없이 나타나는 사람.

나 에겐 아름다운 만남이 있습니다.
비록 글과의 만남이지만
참으로 좋은 친구이고픈 반가운 사람이지요.

언제나 함께 해온 사람처럼
늘 웃을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가끔 아주 가끔 만나도
아주 편안한 그런 반가운 사람이지요.

서로에게 안부를 묻고
서로에게 눈인사를 나누고
마음을 전하는 그런 우리의 반가운 사람
그런 사람이 된다는 건 참으로 행복한 일이겠지요..

따스함을 전하고
웃음을 전하고 소리 없이 웃고
미소짓는 표현들 속에서
애틋함과 따스한 정을 나누는
그런 아주 반가운 사람들 입니다.

다들 그런 사람들이 되고자
서로 노력하며 살아가는 것인가 봅니다.

행복하길 바라고 건강하길 바라는 그런 사람...
서로 다정스레 반갑게 맞아주는
그런 사람이고 싶습니다

 


 

* 소중한 사람 *

 

사람이 살아감에
좋은 감정이 있다는 것은
너무도 행복한 일이지요.

세상을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들과의 만남도 중요하지만,
소중한 사람을 알아간다는 것이
여자든 남자든,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요.

마음을 열어가고.
마음을 알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사람이 살아감에
내 삶의 영역에서
다른 사람과 더불어 함께
유익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참 아름답고 의미있는
보람된 삶이라 생각되네요.

푸른 숲에
나무 한 그루만 자라고 있다면
천둥,번개,비바람에 견디지 못할거예요.
다양한 생물체가
한데 어우러져 공생하며
그렇게 울창한 숲을 이루는 것이지요.

당신이 원하고,
내가 원한다면,
그것이 우리가 만나야하는
소중한 시간이겠지요.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
그것이 당신이라면
내겐 더욱 아름답고 의미있겠지요.

행복한 시간이네요.
당신을 생각하며
이렇게 글을 쓸수 있다는 것이...

만남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요~!

누군가를,
마냥 이유없이 좋아하고
그리워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
그 짧은 만남의 시간들은
참 많은 아름다움을
내게 가져다 주네요.

언제나
꿈을 가지고,
사랑을 가지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그냥 마음이 행복합니다

 



* 생각나는 사람*

 

슬프도록 좋은 날이면
생각나는 얼굴이 되고 싶습니다.

볼만한 연극이 나왔다는 말을 들으면
함께 가서 보고 싶은 사람으로

좋은 음악실의 개업화환 앞에서
공중전화를 하여 불러 낼 수 있는
그런 이름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늦은 비가 땅을 파고 있는 새벽에도
선뜻 다이얼을 돌릴 수 있는
전화의 주인공이 되고 싶습니다.

교양있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무얼하는 사람이라고
나를 아는 이에게 기억되기 보다는

무던하고 포근한 솜이불 같은
평범한 사람이라고 기억되고 싶습니다.

같이 다니면 앞서거나
뒤로 쳐지지 않는 보폭을 갖고
누구에게나 어울릴 수 있는
무난한 친구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