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또 한 해를 보내는 小考

무정애환 2013. 12. 30. 14:20





또 한 해를 보내는 小考 詩...藝香 도지현 살아 있음에 감사합니다. 한 해를 보낸다 함은 내가 살아 있기에 가능한 일 검불 같은 몸일지라도 생명이 붙어 있는 한 이 세상 안에서 숨쉬는 일이니까요. 볼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해가 가고 달이 가고 또 계절이 가도 눈으로 볼 수 없다면 아름다운 꽃이 피었는지 낙엽이 곱게 물들었는지 느끼지 못한다면 세월의 흐름을 알지 못하니까요 말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밝은 태양이 솟아 오르고 달무리 속에 찬란한 별들이 반짝거려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하고 서로 언어를 나누지 못한다면 벙어리 냉가슴 앓듯 가슴 두드리며 세월 보내겠지요. 들을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여명이 하얗게 밝아오는 내 창가에 카나리아 한 쌍의 사랑 노래 청아하게 들리는 그 아름다운 소리 들을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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