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 삶의향기 ·····♣/영상 아름다운·고운시

그리운 아버지....

무정애환 2014. 1. 29. 18:39


  
그리운 아버지/ 한 송이
그리운 아버지 불러 봅니다
다시 볼 수가 없어 흔적을 더듬어봅니다
그리운 아버지
흔적을 더듬어보지만 만지지도 못하고
느낄 수가 없어서 안타까워요
그리워지고 보고 싶고 아버지가 남겨주신
몸과 살이 뼈마디마다 붙어 
아버지의 피가 흐르고 있지만
너무 일찍 우리 곁을 떠나셔서
늘 그리움으로 마음속에 그려봅니다
찬 서리 하얗게 내리는 추운 날이면
곱던 엄마의 얼굴에서도 쓸쓸함이
묻어나와 제 가슴이 저리네요
그 긴 시간 옆구리 시린 마음
이제야 나이가 드니 이해가 되네요
가꿈 꿈에라도 뵐 수 있으면 좋으련만
너무 젊은 모습으로 가셔서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그리운 아버지 생각에 눈시울이 촉촉이
젖어드는 아련한 그리움입니다
그리운 아버지 생각에 어느새  
목이 메와 가슴 시리도록 사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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