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여 어쩌란 말입니까
운성 김정래 낭송 - 샐비아
당신이란 바다는
수 많은 생명을 순식간에 삼키고
그저 파도만 철썩이고 있으니
아~ 어쩌란 말입니까
피우지도 못한 꽃봉오리를
어찌 그리 매정하게도 꺾어
전 국민을 눈물로 얼룩지게 했으니
아~ 어쩌란 말입니까
지금 애타는 심정으로
당신의 가슴 위로 던져지는
통곡의 소리 절규의 소리가
당신은 들리지 않는지요
차가운 당신의 품에서
두려움과 고통속에서
마지막 생명의 끈을 놓아버린
그 어린 생명들
바다여 어쩌란 말입니까
그 많은 죄 어이 다 갚을지
다시는 살아나지 못할 그 생명을
어찌하면 좋단 말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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