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죽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나 죽어 무엇이 된다면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해 저문 저녁 하늘 붉게 물든 노을이 되어 그대 작은 가슴에 아름다운 우리 사랑 곱게 피워보리 나 죽어 당신의 노을이 될 수 있다면 당신의 발끝 부터 머리끝 까지 스며드는 붉은 빛이 되리 뜨겁도록 식어버린 우리 사랑 내 노을이 되어 당신의 가슴속 구석구석 아름답게 물들여 주리 그냥 한평생 살다 간 사랑이라 말하지 말고 천년만년 서로의 가슴을 적시는 사랑이 되어 강변의 고요한 물결처럼 내 당신을 지키는 하늘의 빛이 되리 나 죽어 당신을 사랑할 수 있다면 당신을 지켜 주는 그 무엇이 될 수 있다면 죽어도 변치 않는 사랑하는 당신의 노을이 되리 나 죽어서 그렇게 살아 갈수 있다면 나 죽어서 당신을 그렇게 만날 수 있다면 시리도록 아름다운 사랑이 되리라 심성보 詩 --.
'♣。문학 삶의향기 ·····♣ > 감동·좋은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도 그리움도 가을 탓입니다 (0) | 2014.10.29 |
---|---|
사랑하는 마음하나 가슴에 담고 (0) | 2014.10.29 |
가을이 오는 길목에서 (0) | 2014.09.02 |
7월의 행복을 나누어 드립니다 (0) | 2014.07.27 |
인생은 흘린 눈물의 깊이만큼 아름답다 (0) | 2014.07.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