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견고한 기타 빛나는 보컬이 빚어내는 나M의 음악이야기 ♬
나엠NaM의 첫 음반 《LatinaM》이 나왔다. 나엠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름이지만 2001년부터 듀엣 데자부로 활동해온 꽤 긴 경력을 가진 팀이다.
데자부는 노래하는 나엠과 기타 연주자인 정재영으로 이루어진 혼성 듀오로 샹송, 칸소네, 라틴 등 다양한 장르의 월드뮤직을 연주한다. 지난 몇 년간의 모색을 거쳐 2006년부터
홍대 앞 클럽 빵과 프리마켓 그리고 인천의 클럽 루비살롱에서 정기적으로 라이브 공연을 해오다 이번에 루비살롱레코드와 손을 잡고 활동 7년 만에 첫 음반을 냈다. 이번 음반에서는 주로 라틴 음악의 명곡 11곡을 골라 담았다.
이미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본 추억의 멜로디지만 그녀의 탁월한 목소리는 이 추억을 오늘 이 자리로 새롭게 가져온다. 너무나 잘 알려진 <베사메무초 Bésame mucho - 나에게 키스해줘>부터 고요한 밤의 살롱의 문이 열린다. 흥겨운 마리아치 대신 외로운 기타주자 한 사람이 그녀의 뒤를 받친다. 오직 어쿠스틱 기타 한 대와 나엠의 목소리만으로 풀어가는
이 라틴음악의 향연이 지루하지 않은 것은 전적으로 나엠의 뛰어난 가창력 때문이다.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노래를 다시 부른다는 건 양날의 검이다. 자칫 평범한 리메이크가 되기 쉬운 노래들을 완전히 다른 차원으로 끌어가는 그녀의 보컬이 보석처럼 빛난다.
라틴 음악을 소화할 때 난제의 하나인 원어 발음 문제도 그녀의 발목을 잡지 못한다. 뒤를 받치는 기타 소리와 목소리의 균형도 나무랄 데 없다. 연주가 아니라 견고한 반주를 지향한 기타의 음색은 소박하고 꾸밈없다.
~~~위내용은~~ 작곡자.안석희씨의 나엠NaM 《LatinM》음반평입니다 (콘서트 7080) 배철수 사희자의소개처럼.이름은 생소하지만 음악을 듣고나후에 생각이 다른걸라는말에 같은생각이었습니다..직접 노래 부르는모습 꼭보고싶습니다 큰성공있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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